투자심리3 미국 증시 급락 (자본 부족, 투자 심리, 유동성) 포트폴리오를 열어봤다가 조용히 닫아버린 날이 있었습니다. 어제 나스닥이 의미 있게 빠졌고, 이유를 찾다 보니 단순한 물가 지표 하나로는 설명이 안 됐습니다. 엔트로픽이 3분기 매출 168억 달러라는 숫자를 공개했는데도 시장 분위기는 살아나지 않았고, 오히려 투자자들의 불안이 더 커진 모습이었습니다. 그 배경을 파고들수록 실적이 아니라 돈의 흐름과 심리가 시장을 움직였다는 사실이 선명하게 보였습니다.실적 호조에도 증시가 빠진 이유: 자본 부족과 유동성이번 하락의 표면적 트리거는 CPI(소비자물가지수)였습니다. 여기서 CPI란 가계가 실제로 체감하는 물가 변동을 수치로 나타낸 지표로, 연준의 금리 결정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예상보다 높게 나왔고, 휘발유 가격 상승이 주된 원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상하.. 2026. 10. 15. 장기투자 (확실성 효과, 미스터 마켓, 펀더멘털) 주가가 10% 오르면 저는 거의 반사적으로 매도 버튼에 손이 갑니다. 그러면서 손실 중인 종목은 "조금만 더 기다리면"이라는 말로 몇 달을 끌고 가죠. 지나고 보면 수익은 너무 일찍 챙기고, 손실은 너무 늦게 인정한 패턴이 반복됩니다. 이것이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인간 본성에 새겨진 구조라는 걸 알게 된 뒤로, 투자를 바라보는 시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확실성 효과: 왜 수익은 빨리 팔고 손실은 오래 들고 있을까80% 확률로 1,000만 원을 버는 것과 100% 확률로 700만 원을 버는 것, 어느 쪽이 더 끌리십니까? 제가 직접 이 질문을 받았을 때, 머릿속으로는 기대값을 계산하면서도 손이 먼저 700만 원 쪽으로 갔습니다. 계산상 전자의 기대값은 800만 원으로 명백히 유리한데도 말이죠.행동경제학에서는.. 2026. 10. 7. 투자 생존 전략 (리스크 관리, 포트폴리오, 투자 성격) "10만 원으로 시작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저도 고등학교 1학년 때 매달 만 원씩 모으기 시작했을 때 비슷한 시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1년 뒤 돌아보니, 금액보다 중요했던 건 무너지지 않고 버텼다는 사실 자체였습니다. 실리콘 밸리의 투자자 차마스 팔리하피티아가 말한 "겟 리치 슬로우(Get Rich Slow)"라는 개념이 그때의 경험과 겹쳐 보였습니다. 빠르게 부자가 되려는 마음이 오히려 가장 먼저 투자를 무너뜨린다는 이야기, 제가 직접 부딪혀 보면서 느낀 점들을 정리해 봤습니다.리스크 관리: 오를 종목보다 먼저 봐야 할 것투자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하는 질문이 보통 "이거 오를까요?"입니다.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그런데 제가 직접 써봤는데, 이 질문에 집중.. 2026. 9.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