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2 테슬라 수직계열화 (반도체, 수직계열화, 내러티브 투자) 실적이 잘 나왔는데도 주가가 꼼짝 않는 경험,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테슬라를 다시 들여다보면서 그 답의 실마리를 조금 잡은 것 같았습니다. 에너지부터 반도체, 데이터센터, AI 모델, 자율주행 로봇까지 하나의 기업이 모두 직접 쌓아 올리려 한다는 구상, 처음엔 그냥 허풍처럼 들렸습니다. 지금은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숫자가 좋아도 주가가 안 움직이는 이유, 반도체에 있었습니다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기업 분석을 할 때 매출 성장률, 영업이익률, EPS(주당순이익)처럼 수치화된 지표를 제일 먼저 봤습니다. 여기서 EPS란 기업이 한 주당 얼마의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실적 시즌마다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숫자입니다. 그런데 최근 반도체 섹터.. 2026. 10. 19. 주식 시장 분석 (수급, 실질금리, 리드타임) 금리가 오르면 주식은 당연히 떨어진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저도 한때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시장을 오래 들여다보니, 금리가 오르는 이유가 무엇이냐에 따라 결론이 완전히 달라지더군요. 9월 국내 증시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락 충격을 딛고 장 중반 이후 되돌아오는 흐름을 보면서, 저 스스로도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을 다시 점검하게 됐습니다.수급과 리드타임: 숫자가 말하는 것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하루에 5% 넘게 빠진 다음 날, 시장이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지켜봤습니다.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추가 하락 대신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종목들이 오히려 빨간 불을 켜고, 삼성전기는 3% 이상 상승으로 출발했습니다. 반도체 소부장이란 반도체를 만드는 데 필요한 소재·부품·장비.. 2026. 10.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