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8 미국 증시 급락 (자본 부족, 투자 심리, 유동성) 포트폴리오를 열어봤다가 조용히 닫아버린 날이 있었습니다. 어제 나스닥이 의미 있게 빠졌고, 이유를 찾다 보니 단순한 물가 지표 하나로는 설명이 안 됐습니다. 엔트로픽이 3분기 매출 168억 달러라는 숫자를 공개했는데도 시장 분위기는 살아나지 않았고, 오히려 투자자들의 불안이 더 커진 모습이었습니다. 그 배경을 파고들수록 실적이 아니라 돈의 흐름과 심리가 시장을 움직였다는 사실이 선명하게 보였습니다.실적 호조에도 증시가 빠진 이유: 자본 부족과 유동성이번 하락의 표면적 트리거는 CPI(소비자물가지수)였습니다. 여기서 CPI란 가계가 실제로 체감하는 물가 변동을 수치로 나타낸 지표로, 연준의 금리 결정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예상보다 높게 나왔고, 휘발유 가격 상승이 주된 원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상하.. 2026. 10. 15. AI 투자 ETF 전략 (시장흐름, 포트폴리오, 절세계좌) 마이크론 실적 발표 직후 장 초반엔 주가가 거의 움직이지 않았는데, 마감 무렵 갑자기 강하게 올라오는 걸 보면서 "시장이 뭘 보고 있는 거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I 반도체 사이클이 아직 살아있다는 신호인지, 아니면 기대감이 먼저 소진된 건지 판단이 쉽지 않았습니다. 제가 이번 흐름을 정리하면서 느낀 건, 종목 하나를 잘 고르는 것보다 시장 구조 자체를 읽는 게 훨씬 중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시장 흐름: 트럼프, 금리, 그리고 AI 사이클이 만든 변동성 제가 직접 증시 흐름을 살펴보면서 가장 먼저 정리한 건 지금 시장을 움직이는 두 개의 축이었습니다. 하나는 금리, 다른 하나는 기업 실적입니다. 이 두 가지가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킬 때 시장은 가장 혼란스러워집니다. 지금이 딱 그 국면.. 2026. 10. 11. 이번 주 미국 주식 (AI 쇼크, 펠로시 투자, 위험 종목) 오픈AI 매출이 기대치에 못 미쳤다는 소식 하나에 반도체 관련 주식이 일제히 흔들렸습니다. 제가 직접 계좌를 들여다보면서 느낀 건, 기대가 클수록 실망도 크다는 단순한 진리였습니다. 이번 주 미국 증시에서 정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낸시 펠로시는 왜 하필 이 시점에 상업용 부동산을 샀는지, 그리고 AI 시대에 손대면 안 되는 종목은 어떤 기업인지 정리해 봤습니다.AI 쇼크와 오픈AI 매출 논란, 사실은 이랬습니다이번 주 S&P 500은 1.1% 올랐는데 나스닥은 겨우 0.2% 상승에 그쳤습니다. 이 숫자의 의미가 뭔지 처음엔 가볍게 봤는데, 곱씹을수록 중요한 신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장주 중심의 나스닥이 시장 평균을 밑돈다는 건, 그동안 증시를 끌어올리던 기술주에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는 뜻이기 때문.. 2026. 10. 11. AI 투자 부품 (MLCC 수요, 공급병목, AI기판 ETF) ai 투자라고 하면 엔비디아나 SK하이닉스만 보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GPU가 모자라면 GPU 만드는 곳이 돈을 버는 거고, 메모리가 귀하면 메모리 기업 주가가 오르는 거라고요. 그런데 최근에 MLCC와 AI 기판 시장을 들여다보고 나서야 제가 공급망의 절반을 그냥 무시하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반도체를 작동시키는 작은 부품 하나가 없으면 수백만 달러짜리 AI 서버도 멈춘다는 사실, 이제부터 데이터로 직접 확인해보겠습니다. MLCC 수요가 지금 폭발하는 이유 제가 처음 MLCC라는 단어를 접했을 때는 그냥 작은 전자 부품 중 하나겠거니 했습니다. 적층 세라믹 콘덴서(MLCC)가 정확한 이름인데, 세라믹을 수백 층으로 쌓아올려 전기를 저장하는 부품입니다. 흔히 전력 안정화 장치라고 설명하는.. 2026. 10. 9. 오픈AI 매출 논란 (매출 인식 방식, 소음 vs 신호, 반도체 주가) 저는 이 뉴스를 처음 봤을 때 "AI 거품이 터지는 건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오픈AI의 연환산 매출(ARR)이 기존에 알려진 700억 달러가 아니라 500억 달러 수준이라는 파이낸셜 타임즈의 보도가 나오면서 엔비디아가 3%, 마이크론이 5% 넘게 빠지는 걸 보고 불안한 마음이 앞섰습니다. 그런데 내용을 뜯어보니 단순히 "매출이 줄었다"는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이게 진짜 신호인지, 아니면 계산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된 소음인지 — 그 판단이 지금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매출 인식 방식, 숫자가 달라 보이는 이유 제가 처음 이 뉴스를 접했을 때 가장 헷갈렸던 부분이 바로 이겁니다. 오픈AI와 엔트로픽의 매출을 나란히 비교한 그래프를 보면 엔트로픽이 올해 3월부터 무섭게 치고 올라오.. 2026. 10. 9. 삼성전자 실적 (호재 반영, 국채금리, 수급 전략) 오랫동안 실적이 좋으면 주가가 오른다는 공식을 철석같이 믿었습니다.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7조 원을 기록했는데도 개장 직후 주가가 강보합에 머무는 장면을 보면서, 그 믿음이 얼마나 단순한 것이었는지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좋은 숫자가 나왔을 때 시장이 왜 환호하지 않는지, 그 이유를 제 경험과 함께 풀어봤습니다.호재가 이미 반영됐을 때 주가는 왜 안 오를까제가 처음 주식을 시작했을 때 가장 자주 했던 실수가 바로 이겁니다. 실적 발표 당일 뉴스를 보고 "이건 무조건 오르겠다" 싶어서 매수 버튼을 눌렀다가, 오히려 조정을 맞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나중에야 '프라이싱 인(Pricing In)'이라는 개념을 제대로 이해했습니다. 프라이싱 인이란 시장 참여자들이 어떤 정보나 기대치를 미리 주가에 .. 2026. 10. 8. 이전 1 2 3 4 5 6 7 8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