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프라6 증시 피바다 주간 (코어위브, 공포지수, 현금전략) 현금을 들고 있으면 무조건 손해라고 생각하셨습니까? 저도 한때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 나스닥이 5.5% 급락하고 반도체 지수가 11.8% 빠지는 장면을 지켜보면서, 계좌를 열기도 두려웠던 그 순간에 든 생각은 딱 하나였습니다. 현금이 없으면 기회도 없다는 것.코어위브 사태, 왜 AI 시장 전체가 흔들렸나이번 하락의 진원지를 한 곳만 꼽으라면 코어위브(CoreWeave)입니다. 이름이 낯선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면, 엔비디아 GPU를 가득 채운 데이터 센터를 지어 오픈AI·마이크로소프트·메타 같은 빅테크에 임대하는 회사입니다. 네오클라우드(Neo-Cloud)라고도 부르는데, 쉽게 말해 AI 연산 인프라를 월세로 빌려주는 사업 모델입니다.문제는 이 회사가 돈을 빌려 빌려 또 빌려서 데이터 센.. 2026. 10. 30. SpaceX 실적 (배경맥락, 핵심분석, 투자전망) SpaceX가 분기 흑자 전환과 함께 AI 인프라 매출이 전체의 52%를 돌파했다는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솔직히 이 숫자를 처음 봤을 때 잘못 읽은 줄 알았습니다. 우주선을 만드는 회사가 AI 데이터센터로 절반 넘는 매출을 올린다는 게 직관적으로 잘 안 그려졌거든요. 그런데 숫자를 하나씩 뜯어보니 이건 단순한 실적 서프라이즈가 아니라 기업 자체가 완전히 다른 회사로 탈바꿈하는 과정이었습니다.GM·포드의 경고등, SpaceX가 보여준 맥락이번 실적 발표 직전, GM이 재료비와 운송비 부담을 이유로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7% 가까이 빠졌습니다. 저는 이 두 뉴스가 같은 날 나란히 나왔다는 사실이 오히려 더 강렬하게 다가왔습니다. 한쪽은 "비용이 너무 올랐다"고 후퇴하고, 다른 한쪽은 "AI.. 2026. 10. 21. AI 투자 부품 (MLCC 수요, 공급병목, AI기판 ETF) ai 투자라고 하면 엔비디아나 SK하이닉스만 보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GPU가 모자라면 GPU 만드는 곳이 돈을 버는 거고, 메모리가 귀하면 메모리 기업 주가가 오르는 거라고요. 그런데 최근에 MLCC와 AI 기판 시장을 들여다보고 나서야 제가 공급망의 절반을 그냥 무시하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반도체를 작동시키는 작은 부품 하나가 없으면 수백만 달러짜리 AI 서버도 멈춘다는 사실, 이제부터 데이터로 직접 확인해보겠습니다. MLCC 수요가 지금 폭발하는 이유 제가 처음 MLCC라는 단어를 접했을 때는 그냥 작은 전자 부품 중 하나겠거니 했습니다. 적층 세라믹 콘덴서(MLCC)가 정확한 이름인데, 세라믹을 수백 층으로 쌓아올려 전기를 저장하는 부품입니다. 흔히 전력 안정화 장치라고 설명하는.. 2026. 10. 9. 미국 금리 인상 재개 (긴축사이클, AI인프라, 미중회담) 금리가 오르면 주식은 무조건 떨어진다고 믿고 계셨습니까? 저도 한때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를 직접 지켜보면서 그 공식이 꼭 맞지는 않는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3년 만에 재개된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도 AI 인프라 관련주는 오히려 강세를 보였고, 시장은 예상보다 차분하게 이 충격을 흡수했습니다. 지금 장이 왜 이렇게 왔다 갔다 하는지 조금씩 윤곽이 잡히는 느낌입니다.긴축사이클 재진입, 그런데 시장은 무너지지 않았다일반적으로 긴축사이클, 즉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연속적으로 올리는 통화 긴축 국면에 진입하면 주식시장은 장기 하락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2022년 그 경험이 너무 강렬하게 남아 있어서인지, 이번에도 많은 분들이 비슷한 공포를 느끼셨을 겁니다. 저도 솔직히 발표 전날.. 2026. 9. 23. 기업 주권 AI 시대 (데이터 주권, 자체 AI 구축, 델·팔란티어)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초대형 로펌이 자체 AI 데이터센터를 짓는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솔직히 '그냥 돈 많은 곳이 서버 하나 사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기사를 하나씩 뜯어보면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이건 단순한 장비 구매가 아니라, 데이터 주권을 둘러싼 구조적 변화의 시작점이었습니다.초대형 로펌이 AI를 직접 짓는 이유 — 팩트로 짚어보기법률 업계가 AI를 꺼린다는 건 어느 정도 알려진 얘기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미국 매출 기준 최상위권에 드는 초대형 로펌이 자체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공식 발표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언론이 이걸 단순 설비 투자가 아니라 '기업형 소버린 AI(Sovereign AI)의 첫 사례'로 규정한 건 이유가 있습니다.소버린 AI란, 외부 클라.. 2026. 9. 21. 드러켄밀러 인터뷰 (금리 낙관, AI 인프라, 포트폴리오) 금리가 5%에 가까워지는데도 "전혀 문제없다"는 말이 나올 수 있을까요? 드러켄밀러가 최근 비공개 인터뷰에서 꺼낸 발언이 딱 그랬습니다. 그런데 정작 본인 포트폴리오에서는 AI 인프라 관련주를 80% 가까이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말과 행동이 이렇게 엇갈릴 때, 저는 항상 포트폴리오 쪽을 더 믿어왔습니다.금리 상승이 오히려 건전하다는 논리, 납득이 되시나요?드러켄밀러의 발언을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10년물 국채 금리가 4.5%를 넘어설 때마다 긴장해왔거든요. 그런데 그는 "더 올라도 된다"고 단언했습니다.그 근거가 무엇이냐 하면, 지금의 금리 상승은 인플레이션 공포가 아니라 실질 성장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겁니다. 여기서 실질 금리란 명목 금리에서 물가 상승률을.. 2026. 9.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