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14 ARK 투자 전략 (고금리, AI혁명, 달러강세) 금리가 오르면 성장주는 무조건 피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ARK의 주주 서한을 읽으면서 그 생각이 조금 흔들렸습니다. 고금리 시대에도 AI 혁명이 경제성장을 이끌 수 있다는 논리, 과연 그냥 넘길 수 있을까요? 고금리가 두렵지 않다는 논리, 근거가 있을까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US 10-Year Treasury Yield)가 5%를 넘어섰을 때, 저도 포트폴리오를 보며 꽤 긴장했습니다. 여기서 10년물 국채 금리란 미국 정부가 10년 만기 채권을 발행할 때 지불하는 이자율로, 시장 전체 금리 수준을 가늠하는 대표적인 기준선입니다. 이 수치가 올라갈수록 성장주의 미래 수익을 현재 가치로 환산하는 할인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기술주가 흔들리는 것은 사실 당연한 반응입니다.그런데 AR.. 2026. 10. 3. 10월 미국 주식 전략 (금리 전망, AI 반도체, 중간선거) 리츠 종목이 그렇게 크게 빠질 줄은 몰랐거든요. 금리 인상 소식을 뉴스로 접하면서도 "설마 이 정도까지야" 했는데, 계좌를 열어보고 나서야 일정을 미리 챙기지 않은 것을 후회했습니다. 10월은 FOMC, 빅테크 실적 발표, 미국 중간선거까지 굵직한 이벤트가 몰려 있는 달입니다. 알고 기다리는 것과 모르고 당하는 건 확실히 다릅니다. FOMC와 금리 전망, 배당주를 다시 보게 된 이유 제가 직접 겪어보니, 금리 인상이 성장주보다 배당주에 더 큰 충격을 준다는 말이 처음엔 잘 와닿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9월 한 달간 리츠(REITs) 섹터가 줄줄이 하락하는 것을 보면서 비로소 체감이 됐습니다. 여기서 리츠(REITs)란 부동산 자산에 투자하고 임대 수익을 배당 형태로 지급하는 투자 신탁 상품으로, .. 2026. 10. 3. 미중 정상회담 주간 시장 (관세 전쟁, 반도체 랠리, AI 에이전트) 솔직히 이번 주는 뉴스만 봐서는 방향을 잡기 어려웠습니다. 미중 정상회담 헤드라인이 쏟아지는데 어디까지가 협력이고 어디서부터가 경쟁인지 구분이 안 됐습니다. 그러면서도 나스닥은 3.2% 급등했고, 반도체 ETF는 두 자릿수 상승률을 찍었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인버스를 사고 싶었다가, 멈춘 한 주였습니다.관세 전쟁은 잠시 멈췄지만, 끝난 건 아닙니다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가장 먼저 확인된 건 무역 휴전 연장이었습니다. 양측은 기존 휴전을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고, 공식 발표는 28일로 예정됐습니다. 트럼프는 회담이 "생산적이었고 엄청난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자평했는데, 저는 그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서로 존중하는 발언 톤은 기존과 확실히 달랐습니다.시진핑의 메시지도 비슷한.. 2026. 9. 28. 드러켄밀러 인터뷰 (금리 낙관, AI 인프라, 포트폴리오) 금리가 5%에 가까워지는데도 "전혀 문제없다"는 말이 나올 수 있을까요? 드러켄밀러가 최근 비공개 인터뷰에서 꺼낸 발언이 딱 그랬습니다. 그런데 정작 본인 포트폴리오에서는 AI 인프라 관련주를 80% 가까이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말과 행동이 이렇게 엇갈릴 때, 저는 항상 포트폴리오 쪽을 더 믿어왔습니다.금리 상승이 오히려 건전하다는 논리, 납득이 되시나요?드러켄밀러의 발언을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10년물 국채 금리가 4.5%를 넘어설 때마다 긴장해왔거든요. 그런데 그는 "더 올라도 된다"고 단언했습니다.그 근거가 무엇이냐 하면, 지금의 금리 상승은 인플레이션 공포가 아니라 실질 성장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겁니다. 여기서 실질 금리란 명목 금리에서 물가 상승률을.. 2026. 9. 20. 미국 증시 (대안 없는 시장, 시스템 자정, 달러 패권) 솔직히 저는 오랫동안 미국 시장이 너무 비싸다는 말을 들으면서도, 막상 "그럼 어디에 두어야 하는가"라는 질문 앞에서 번번이 말문이 막혔습니다. 뉴욕 특파원으로 맨해튼 빌딩 숲 사이를 걸으며 응급실 한 번에 수백만 원이 깨지는 현실과, 동시에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전광판을 매일 올려다보던 시간들이 이 질문을 더 선명하게 만들었습니다.대안이 없다는 것을 현장에서 깨달았습니다미국이 위험하다는 말은 맞습니다. 지금 S&P 500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역사적 평균을 훌쩍 넘어선 수준입니다. PER이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수치로, 쉽게 말해 투자자들이 이 회사의 1원짜리 이익에 얼마를 지불할 용의가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 숫자가 높다는 건 시장이 이미 많이 올라 있다는 신.. 2026. 9. 18. AI 투자 전략 (버블 판단, 분할매수, 레버리지) 요즘 주변에서 "AI 관련주 지금 사도 되냐"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저도 한동안 이 질문 앞에서 멈칫했습니다. 이미 너무 올랐다는 두려움과, 이 흐름을 놓치면 안 된다는 조급함이 동시에 치고 올라왔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제가 내린 결론은 단순히 "사냐 마냐"가 아니라 "어떤 근거로, 어떤 방식으로"라는 질문을 먼저 세워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AI 버블인가, 혁명인가 — 판단 기준 세 가지2000년대 초 닷컴버블(dot-com bubble)이 터졌을 때 가장 자주 회자되는 단어가 '다크파이버(Dark Fiber)'입니다. 여기서 다크파이버란 인터넷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깔아놓은 광섬유 케이블이 실제로는 사용되지 않고 방치된 상태를 가리킵니다. 당시 광섬유 가동률이 단 3%에 그쳤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 2026. 9. 16. 이전 1 2 3 다음